비침 있는 스커트를 선호해서 팬톤시리즈는 구입을 망설였는데요. 착장해보니 실루엣 정도는 살짝 느껴져서 괜찮았어요.
작년 쥬얼스 루비를 놓치고 맘에 드는 컬러를 찾지 못해 레드 스커트를 사지 못하고 있었던 터였어요.
F/W 시즌 스커트인 만큼 선명하면서도 깊이감 있는 레드라 더욱 예쁘고, 비침이 없어 색상의 무게감을 살려주는 것 같아요.
버건디 아닌 차분하고 고혹적인 레드 맞고요(저는 찬 빛 도는 버건디가 올까봐 걱정했거든요 >ㅁ<), 색상이 색상이니만큼 단색이지만 눈에 확 띕니다.
스커트만 보면 공지된 상세 컬러 이미지와 거의 똑같은데 연습실 조명 때문에 살짝 채도가 올라가는 듯해요.
스커트 끝자락이 살짝 바깥쪽으로 감기는 느낌이라 마치 장미꽃 같아보여요.
저는 봄 빼고 삼계절(?) 두루 즐겨입게 될 것 같네요!
첫 구매는 아닌데 게을러서 리뷰를 제때 써보질 못했어요.
요즘 많은 발레제품샵들이 스트레치 밴드 중심의 상품들을 내놓다보니 저처럼 골지밴드 선호자는 더더욱 바이플리에를 애용할 수밖에 없네요.
바이플리에 골지밴드는 단단하고 물결모양 골이 있어 한 번 묶어두면 풀리는 일도 거의 없어 움직임이 많아도 편해요.
더욱이 제품 리프레시도 빠르고 디자인도 다양해 선택의 폭도 넓고요 ─ 하나같이 예뻐 뭘 살지 고민하게 만드는 게 미워요......ㅠㅋ
발태기가 올 때 즈음 하나씩 지르면 사라진 의욕도 돌아오게 만드는 바이플리에, 감사해요 ^ ^*
상세하고 꼼꼼한 후기 감사드려요!
이번 레드 페어는 지난해 선보였던 루비와 거의 동일해서,
말씀 주신 것처럼 딱 예쁜 레드 컬러여서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~
예쁘게 봐주시는만큼,
앞으로 더 열심히 예쁜 제품들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:)
다른 문의사항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 부탁드릴게요.
감사합니다!